콜럼버스의 교환

"두 세계의 충돌과 융합"

1492년, 신대륙과 구대륙의 만남

🔄 생태계의 대이동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수천 년간 분리되어 있던 아메리카 대륙(신대륙)과 유라시아-아프리카(구대륙) 사이에 거대한 생물학적 교환이 일어났습니다. 신대륙의 감자, 옥수수, 고구마는 구대륙의 기근을 해결했고, 구대륙의 말, 소, 돼지는 신대륙의 생활 방식을 바꿨습니다. 이것이 바로 콜럼버스의 교환입니다.

📚 인구의 붕괴와 재건

하지만 이 교류에는 치명적인 대가가 따랐습니다. 구대륙의 천연두, 홍역 같은 병균이 면역력 없는 신대륙 원주민의 90%를 몰살시켰습니다. 반면, 교환된 고칼로리 작물들은 전 세계 인구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먹는 토마토 파스타(이탈리아)나 김치(한국의 고추)는 모두 이 사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