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평등, 박애: 구체제를 무너뜨리다"
1789년, 굶주림과 불평등에 분노한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왕과 귀족 중심의 구체제(앙시앵 레짐)를 무너뜨리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인권선언문이 발표되어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천명했습니다.
혁명은 루이 16세를 처형하는 등 급진적으로 흘러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로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는 혼란도 있었지만, 프랑스 혁명이 남긴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은 전 세계로 퍼져 민주주의의 교과서가 되었습니다. 이후 등장한 나폴레옹도 이 정신을 유럽 전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