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오직 믿음으로(Sola Fide), 오직 성경으로(Sola Scriptura)"

1517년 비텐베르크 성당 앞 (면죄부 판매 중)

🔨 교회의 권위에 도전하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교황청의 면죄부(면벌부) 판매를 비판하며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붙였습니다. 그는 구원은 돈이나 행위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당시 발명된 금속 활자 인쇄술 덕분에 들불처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 개인의 탄생

종교 개혁은 단순히 교회를 쪼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사제(신부)를 통해서만 신을 만날 수 있었던 중세의 질서를 깨고, 개인이 성경을 읽고 직접 신과 소통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개인주의와 근대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으며, 성경 번역을 통해 자국어 문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