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 전쟁

"에디슨(DC) vs 테슬라(AC): 빛의 패권 다툼"

19세기 말 뉴욕

⚡ 세상을 밝히는 방식

전기가 발명되고 세상을 밝히기 시작할 무렵, 두 천재가 충돌했습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낮은 전압으로 안전한 직류(DC)를 고집했고, 천재 공학자 니콜라 테슬라는 전압을 쉽게 바꿔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교류(AC)를 주장했습니다. 에디슨은 교류의 위험성을 선전하기 위해 코끼리를 감전시키는 쇼까지 벌였지만, 결국 승리는 효율성이 압도적인 테슬라의 교류에게 돌아갔습니다.

📚 현대 문명의 혈관

나이아가라 폭포 발전소에 교류 시스템이 채택되면서 현대의 전력망 표준은 교류(AC)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발전소에서 수백 km 떨어진 집에서도 전기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의 디지털 기기(컴퓨터, 배터리, 태양광)는 직류(DC)를 사용합니다. 100년 전의 전쟁은 끝났지만, 두 방식은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